일본에서는 쿡패드 마트에서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다.
일본에는 아직 마켓컬리나 쿠팡 등 당일배송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대신해 일본 내 최대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가 딜리버리 전용 무인보관함을 선보이며 사세 확장과 함께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도쿄의 게이힌 급행 전기철도는 가와사키지역의 게이큐역에 쿡패드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이커머스 쿡패드 마트의 상품을 수령하기 위한 무인 사물함을 설치하고 6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역 구내에 보관함을 설치하여 구매한 제품을 찾아가도록 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인 보관함인 ‘마트 스테이션’을 역 구내에 설치하여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쿡패드 마트 이용자들은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역에서 상품을 수령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쉽게 말해 집에서 저녁에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퇴근하면서 받아올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샘이다. 배송은 무료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령할 수 있다.
쿡패드 마트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되어 다양한 제품(신성식품 중심)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고 편의점이나 약국에 설치된 마트 스테이션(무인보관함)에서 픽업하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다.
또 지역 내에서 인기 있는 ‘오스케노케이’라는 김치 전문점이 보관함 설치와 동시에 가와사키 게이큐역에 플랫폼을 오픈한다. 김치 자판기도 설치되어 유인점포의 영업시간 이외에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