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코시, 다카시마야 등 일본의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7월 오추우겐 특수를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다.
이들 백화점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으로 오추우겐 관련 상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새로운 연호인 令和(레이와)에서 처음으로 맞는 오추우겐을 기념할만한 상품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 상품을 제안하고 있는 것.
또 백화점 단골 고객들을 위한 매장 접수는 5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는데, 미츠코시 백화점은 고급 와인세트, 페루에서 생산된 원두를 사용한 커피 등 예상 품목을 선정해 별도의 카탈로그까지 준비했다.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은 오징어로 만든 ‘비단잉어의 모습의 초밥’ 등 새로운 연호를 나타내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 역주) お中元(오추우겐)은 일본의 여름 풍습의 하나로 보통 양력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불교의 우란분절(칠월백중)에서 유래된 문화를 도교식으로 받아 들여 망자를 기원하고 더운 여름날 주변 지인들에게 먹을 수 있는 선물을 보내는 풍습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처럼 초복, 중복, 말복처럼 여러 번 챙겼지만 지금은 주우겐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