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엔 정말 실장님이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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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엔 정말 실장님이 계실까?

신입사원 0 2019.05.12

백화점 사람들

백화점엔 정말 실장님이 계실까?

 

오늘은 백화점 용어 두 번째 정리입니다.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면서도 왠지 다른 고객 보다 한 단계 상위고객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용어들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최근 여러 면에서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면서 백화점에서 사용하는 용어들(관리자 언어)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일어난 변화는 아니지만 2019년에 사용 하시면 빠꼼이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용어 정리, 들어갑니다.

 

우선 백화점에 가시면 관리자들을 보시게 됩니다. 좌측에 금빛, 검은빛 명찰을 차고, 라펠(카라)에는 회사의 로고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백화점 및 아울렛 직영사원이라고 불리는 관리자들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점돌이’, ‘점순이라는 표현을 씁니다만, 실질적으로 모든 업무를 총괄 관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높은 순으로 점장, 팀장, 담당으로 나뉘는데 점장은 그 점포를 책임지는 사람으로 한 명이 근무하며 팀장은 각 층별 책임자로 백화점마다 불리는 용어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최근에는 모두 팀장으로 불리며 한 개 Floor 내지는 두 개 Floor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이 분들은 실무 보다는 책임있는 업무들을 주로 하며 층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를 책임집니다.

 

누군가 지나가다 팀장님~~” 하고 부르면. “~~ 이 층에서 제일 높은 사람인가 보다생각하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 밑으로 각 코너라고 하는 해당 구역 및 상품군(예를 들어 구두, 화장품, 여성복 등)을 책임지는 대리, 주임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책임내지는 SM(Sales Manager)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이 실무적인 부분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들이 백화점 등에서 문제가 있거나 문의를 할 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층 내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에 근무하는 분들을 협력사원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흔하게 점원, 판매사원으로 불렸죠. 이분들에 대한 호칭의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최근의 호칭은 협력사원을 대표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각 브랜드 매장의 상당수는 사업주(현재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본사와 판매하는 사람과 계약을 맺어 갑과 을의 관계를 맺습니다.)입니다. 이분들을 소사장, 점주, 거래사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백화점에서는 매니저, 시니어(부매니저), 주니어 등으로 부릅니다.

 

이들 사업자들이 바로 매장에서 우리들과 만나게 되는 사람들로 백화점의 직원도, 브랜드의 직원도 아닌 개인사업자입니다. 개인사업자가 직원을 두고 운영하는 체제로 되어 있습니다.위에서 언급 했듯이 흔히 말하는 점원은 없습니다. 모두가 사장이고 개별적인 개인사업주입니다. 그 만큼 이분들의 영향력도 강하고, 억대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도 상당히 나온다는 소문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러한 계약 및 거래관계 구조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백화점에 가서 그들의 근무형태와 생리만 잘 알아도 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안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더이상 소리 지른다고 해결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물론 큰 문제가 있으면 일정 부분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젠 그 보다는 상호 이해와 신뢰 속에서 성숙한 인격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쪽으로 협상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대리, 주임님들이 여러분이 문제에 봉착하거나 난처한 경우에 처했을 때 바로바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여러분의 책사가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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