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의 백화점 사람들 3
흔히 백화점을 이용하고, 백화점에 있는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오늘은 백화점에 가서 절대 기죽거나 주눅 들지 않고 ‘빠꼼이’처럼 보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종류인데,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정상 : 그렇습니다. 올해, 이번 시즌에 나온 ‘신상품’ 이란 의미지요. 즉 세일이나 가격할인을 하지 않는 제품이고, 이는 7일 이내에 교환, 환불 시 가격이 변하더라도 그 금액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지요
2)행사 : 한마디로 가격이 할인된 제품 이라는 뜻 입니다. 주로 매장이 아닌 별도의 공간인 ‘행사장’ 혹은 ‘대행사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백화점의 경우 전년도 제품을 행사할 경우 30%에서 시작해서 평균 50% 할인까지 있습니다.(간혹 2년 지난 제품도 있는데, 그런 걸 ‘득템’이라고 하지요)
3)기획 : 정상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지만 가격이 보통 50% 정도 할인된 상품을 말하며 이는 가격 택에도 씌여 있으며, 직원들이 할인된 제품이라고 말을 해서는 안 되는 제품입니다. 엄연히 애초 생산 단계부터 제품의 퀄리티나 디자인이 다르게 기획된 제품입니다. 다만 브랜드는 당연히 같지요
이 세 가지 정도만 기억해도 백화점에서 직원들과 대화에서 밀리지 않는 ‘빠꼼이’ 고객이라고 생각해 보다 더 진솔한 응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