數 개념 : 계수관리 (=수치관리)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에피소드에 들어가는데 첫 번째 에피소드로 판매사원의 필요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판매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업무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판매인이 기타 다른 직종과 구분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수(숫자, 수치)’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은행이나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일반 경리업무를 보는 사람도 숫자에 대한 개념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숫자를 맞추기만 하면 된다는 것에 추가해서 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매입/매출 관리, 재고관리 등이 수반되기 때문에 수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면 아주 난감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말 중에 “앞에서 남고 뒤로 까진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구체적 의미는 판매인이 고객에게 판매는 잘 하지만 매입/매출 관리, 재고 관리 등의 허술함에서 비롯되는 업계의 전문 용어, ‘로스(Loss:유/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손실)’로 인해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판매 실적이 아무리 좋더라도 알게 모르게 손실이 많이 발생한다면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게 된다. 수치 개념을 확실히 하면 로스로 인한 손실 발생은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