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코칭) 코칭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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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코칭) 코칭의 시작

SKYCHO 0 2019.07.21

  

안 코치는 김상무와의 미팅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며 로비에 있다. 김상무와의 코칭을 의뢰받으면서 이슈는 함께하는 팀원들이 그와 함께 할 때 자꾸 핵심 인재들이 떠난다는 점이었다. 구체적인 상황은 첫 코칭 세션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참이다.

 

코칭 약속시간이 되어 김상무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코치입니다. 김상무님 반갑습니다김상무는 왠지 불편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어색하지 않은 프로 영업맨이었지만 왠지 프로코치와의 첫 만남에선 어떻게 해야 할 지 난감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김**라고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처음 뵙는데요. 오늘 저와 나누는 이야기는 코치협회 윤리규정에 따라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는 않습니다. 편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먼저 저와의 코칭을 위해 여기 코칭 계약서를 검토 부탁드립니다.”

 

김상무는 코칭계약서가 의외였지만 천천히 읽어 보았다. 코치가 이야기한 비밀 준수, 8번의 주당 정기적인 미팅에 대한 약속, 그리고 비용 등이 적혀 있었다.

 

흠칫 비용을 보니 제법 시간당 고비용인 것에 놀랐다. “... 사장님께서 나에게 제법 큰 투자를 해주셨구나. 뭔가 있겠는데...” 내심 이런 투자를 자신에게 해준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졌고 맘이 편해졌다.

 

네 충분히 검토했고 싸인 이렇게 하면 되죠?”

 

드디어 공식적인 첫 코칭 세션이 시작되었다.

 

상무님, 오늘 오면서 어떤 분이실지 궁금했습니다. 반갑습니다. 함께 만들어갈 코칭 시간 기대되네요~ 지난 주 지내시면서 기분 좋은 일 한 가지 있다면 이야기 해주시겠어요?”

 

... 기분 좋은 일이라 그런 게 뭐가 있었더라.. 별걸 다 묻는구만.... “... 지난 주 매출이 110% 달성이 되었죠. 그래서 기분이 좋았어요 ~”

 

안코치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 매출이 110%나 달성되셔서 기분이 좋으셨구나. 축하드려요.”

 

... 뭘요. 매주 흔히 있는 일인데요~^^”

 

김상무는 칭찬받으니 좀 쑥스럽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사실 매출 110%를 달성해도 사장님은 크게 칭찬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번 주는 그렇지만 이번 달 누적 기준으로는 간당간당 하기 때문에 맘 졸이던 차였다. 그래도 이번 주 성과는 달성했고. 오랜만에 칭찬 들으니 기분이 좋기는 했다.

 

오늘 첫 코칭 기다리시면서 맘이 좀 어떠셨어요?”

 

... 뭐 어떻기는 어때, 당황스러웠지... 안 그래도 일하기도 바쁜데 말이지 첨보는 사람이랑 이게 뭐하자는 건지 내 참....

 

이런 맘이 울컥 올라왔다.

 

... 뭐 사장님께서 만나보라 하셔서 만나는 거지요 뭐. 제가 딱히 기대하는 건 없었어요.”

 

그래도 예의가 있으니 좀 점잖게 불편함을 드러냈다.

 

코칭에 대해 사장님이 권유하신 게 불편하셨었군요. ㅎㅎㅎ 첫 미팅 때 그런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래도 마무리 되실 때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안 코치는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갔다. 코칭에 대해 잠시 설명도 하고 김상무의 일상에 대해서도 잠시 물어보았다. 김상무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안코치가 사람을 조금씩 미소짓게 하는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

 

코칭의 기본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코칭 관계(rapport. 라포)를 만드는 것이다.

 

첫 코칭 세션을 통해 코치는 안전한 코칭 세션, 계약을 통한 공식적인 코칭 시간의 확정, 그리고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서서히 마음을 읽어주고 잘 들어주고 작은 것부터 인정하고 칭찬하면서 코칭 관계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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