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생활계획표

instagram facebook youtube
OPEN WRITE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딸에게 쓰는 편지) 생활계획표

하늘나는펭귄 0 2019.08.29

따님이 방학 기간에 실천할 생활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아침(09:00 ~13:00)에는 샤워하기, 공부하기, 책읽기, 밥먹기 등입니다.

점심시간(13:00~ 17:00)은 학원 다녀오기가 있고,

저녁시간은(17:00~21:00)은 저녁먹고, 샤워하고, 잘 준비입니다.

오전에 독서와 공부를 모두 몰아놓고, 나머지 시간은 노는 알찬 계획입니다.

 

주말은 더 알찬 계획을 짜 놓았습니다.

아침 9시에 일어나 10시까지는 샤워하고 아침먹고,

10시부터 1시까지는 바이올린 수업하고, 어쩌면 놀기...

저녁시간(13:00 ~ 12:00)은 저녁먹고, 샤워하고, 잘 준비입니다.

 

따님의 방학계획표를 보면서 아빠의 어릴 적 계획표가 생각납니다.

둥근 시계모양으로 24시간의 칸을 나눠놓고 1~2시간 간격으로 꼼꼼히 할 일을 적어놨습니다.

일기쓰기, 공부하기, 운동하기, 밥먹기 등등

오전에 공부하고 한두시간 후에 다시 또 공부하고. 공부가 일상인 계획표였습니다.

물론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지키지 못할 시간 계획을 짜 놓았기 때문이었죠.

 

따님의 생활계획표는 아빠의 어릴 적 계획표와 많이 다릅니다.

하고 싶은 것을 잔뜩 적어 놓았고

저녁시간, 학원이 끝난 이후에는 무조건 노는 나름 실천 가능한 계획표입니다.

 

계획표를 보고 따님과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아침에 책 읽고, 공부하고... 이거 너무 무리하는 거 아인가?”

책 한권 읽고, 공부할거야!”

오후나 저녁에도 책 읽거나 공부하는 계획도 좀 넣지?”

학원에서도 공부하거든?”

그렇긴 하지.... 계획표대로 할 수 있게 노력은 해

할거야 걱정하지마

 

따님의 평일 기상시간은 10시 입니다.

아침먹고, 샤워하고 나면 학원갈 시간이지요.

계획은 계획일 뿐 무리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_______^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