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일본에서도 백화점의 매출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가 최근 발표한 1월 전국 백화점 매출액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75개사 207개 백화점의 매출 총액은 약 4,703억엔(전년 동월 비 3.1% 감소)으로 4개월 연속 마이나스를 보이고 있다.
따뜻한 겨울로 계절 수요가 감소했고 의류를 중심으로 겨울상품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본 설이 1월로 앞당겨져 두자릿수 증가되었으나 하순부터 신형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내외의 집객과 매출 모두가 붕괴됐다.
고객별로는 국내시장은 4.5% 감소와 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였지만 인바운드는 매출이 약 316억엔(20.9% 증가)로 4개월만에 증가, 구매객수 약45만명(8.7% 증가)로 8개월만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10개 도시가 2.5% 감소, 나머지 지방쪽이 4.6% 감소 도시나 지방이 모두 전년 비 마이너스였다. 또한 신변잡화가 -1.4%, 잡화가 -1.5%로 나름 선방하였으며 고가제품
및 인바운드의 증가 효과로 화장품은 0.5%, 고가품(미술품, 보석등 2.3%)등은 4개월만에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의류는 따뜻한 겨울기온으로 -6.8%를 보였으며 겨울 코트 등을 중심으로 중의류가 고군분투 했지만 자켓이나 브라우스 등의 봄 상품으로의 고객 이동을 막을 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