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19로 패션 뿐 아니라 모든 산업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은커녕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일반적인 상업 활동이 정지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판매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멘붕 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업무를 빼앗겨 버린 듯한 상실감은 물론 할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까지 혼란 그 자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런 심각한 국가 비상사태는 여러 차례 반복됐다. 그것이 정상적인 대처였든 그렇지 않았든 관계없이 최근 몇 년 동안 사스, 메르스, 세월호 등 대규모 비상사태로 경제활동이 마비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런 일들은 의도치 않게 발생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또는 이런 위기 상태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가 모든 경제인에게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판매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금 소비자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매장을 방치하거나 또는 고객 응대 준비를 소홀히 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더 지속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사태가 종료된 이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가 지속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요즘처럼 내방 고객이 줄어든 상황이라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평소에 밀린 업무로 문자 발송이나 신상 소식에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매장의 재고 파악이나 소규모 인테리어나 VMD 등을 변경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인용 샵마넷 대표는 백화점에서 근무하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IT계에 발을 들여 판매사원 구인구직 사이트인 샵마넷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패션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패션워크도 오픈했고 최근에는 나만의 매장을 꿈꾸는 행복, 샵오픈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