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전기철도와 도쿄지하철이 사업인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 대규모 주상 복합 기능의 그랜드 터미널이 들어선다.

이번 개발 계획은 국가전략특별구역회의에 따라 설립된 도쿄도 도시재생분과위원회가 기획한 계획안을 내각부 홈페이지에 공표하며 대중에게 공개됐다.

계획된 부지는 하루 평균 380만명이 이동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자랑하는 신주쿠역 서쪽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 도시계획이 결정된 신주쿠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의 토지구획 정리사업과 함께 일체화된 계획이다.

이곳은 역과 도시의 제휴를 강화하는 중층적 보행자 네트워크나 번화함이 공존하는 주거공간으로의 개발 외에도 재해 발생 시 귀가가 힘든 사람들의 귀가를 돕는 방재기능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계획된 건물의 외형은 지상 48층, 높이 260미터를 자랑하며 고층부에는 최첨단 오피스 기능을, 중층부에는 새로운 고객체험을 제공하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신주쿠 그랜드 터미널과의 일체화된 대규모 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 기능과 상업 기능의 중간 플로어에는 신주쿠의 특성을 살려 방문자와 기업체 등의 교류를 촉진하는 비즈니스 창업에 대한 기능을 도입하여 혁신을 창출하는 것 외에도 저층부에는 비즈니스 창업의 정보나 신주쿠를 포함한 오다큐 라인, 도쿄 메트로 라인에 대한 정보를 발신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신주쿠 그랜드 터미널의 일체적인 재편을 가속화하고 신주쿠 전역에 새로운 ‘도시만들기’의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도쿄 수도권의 국가전략특별구역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서, 내각총리대신에 의한 구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쿄도 내 도시계획협의회, 신주쿠구 시계획협의회, 국가전략특별구역 의회 등의 후속 수속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