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수요와 공급이 어긋난 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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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수요와 공급이 어긋난 라방

신입사원 0 2020.07.12

이번에도 라이브커머스 이야기를 해야겠다. 요즘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를 이루면서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제각각인 것을 느낄 수 있다.

 

패션 업체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필수불가결한 신 유통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온라인 플랫폼들은 이 새로운 채널을 어떤 방식으로든 결합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들도 대체적으로 라이브커머스에 발을 담그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산업과 연관된 각 부문들이 모두 라이브커머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데 디테일로 넘어가면 상황은 달라지는 것 같다. 패션업체들의 경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에 적극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을 보인다.

 

유추하면 유튜브 시청 시간과 라이브커머스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유튜브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세대는 10세 미만 아동에 이어 5060세대 시니어층이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보면 라이브커머스 선호도도 이 같은 질서에 부합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들이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에 접근할 확률은 엄청 낮을 수밖에 없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터를 찾기도 쉽지 않다. 결국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결국 이들을 공랴할 수 있는 카카오톡이나 유튜브를 활용할 수 라이브커머스 채널이 필요하다. 카카오톡과 연결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은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독립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다는 라이브를 송출하는 여러 플랫폼들의 결합 상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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