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이브커머스가 대세인 게 분명한 것 같다. 패션 관련 뉴스 중에서 라이브커머스와 관련된 것들이 자주 등장하고 너도나도 라이브커머스를 하겠다고 난리법석이다.
사회가 이렇게 빠르게 변해가는데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여전히 남의 일이다. 강 건너 불구경일 뿐이다. 재미있는 일이지만 내 앞에 불이 아닌 이상 불을 끄려고도 하지 않고, 물러서지도 않는 요지부동일 뿐이다.
다만 일부 백화점 점포에서 중국의 타오바오 라이브커머스, 쯔보들에게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네이버의 새로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셀렉티브에게도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브커머스로 발생한 매출 중 일부는 해당 점포에 귀속되기 때문이다. 매출이 오르면 백화점 매출도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최근에는 현대 판교점과 스타일쉐어가 협약을 맺고 매주 라이버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점포에도, 라이브커머스의 플랫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게 오프라인 점포를 위한 궁극적인 대안인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사실 백화점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 보다 온라인 매출이 많은 점포가 상당수에 달한다. 다른 말로 하면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은 갈수록 떨어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오프라인의 매출은 줄어들게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오프라인의 점포를 줄이고 인력과 시설을 줄이는 게 해법일까? 반대로 온라인 비중을 높이는 것이 오프라인 점포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을까?
요즘 갈수록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진정한 방법이 무엇일지 해법을 가진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