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요식업 체인그룹인 스카이락홀딩스가 올해와 내년까지 전국 200여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락그룹은 1962년 설립되었으며 종업원수는 10만명, 해외 포함 3,200여 매장을 운영중이다. 스카이락은 올해 직원들의 보너스를 25% 감축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고 이번 구조조정에서 직원의 고용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지난 3분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며 매출 2,135억엔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5.1%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211억 4,300만엔을 기록했다. 전년도 199억 9,500만엔 흑자에서 크게 하락한 것. 또 당기손실 146억2400만엔으로 전년 105억 1200만엔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2020년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흑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2020년 12월말 결산회계연도 기준으로는 매출 2,930억엔, 영업손실 200억엔, 당기손실 15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업점은 카페체인인 ‘무사시노모리 카페’와 하와이안 레스토랑 La Ohana, ‘바미얀’ ‘샤부바’, 회전초밥 전문점 ‘토토야 미치’ 등 목적성 방문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개키로 했다.
2020년 9월 말까지 신규출점은 카라요시(닭 카라아게 전문점)와 샤부바를 중심으로 4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기존 점포 중 19개 점포를 카라요시로 바꾸고 가즈토(돈까스 전문점)」를 중심으로 85개 매장을 폐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