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오프라인 역성장 지속···패션 플랫폼, 온라인·해외시장 공략 강화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올 3분기 연이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패션 플랫폼들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 패션업계가 역성장을 겪는 사이, 온라인 패션 소비와 글로벌 직접판매가 빠르게 늘며 산업의 중심이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분기 매출 4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42.9% 감소했다. 한섬은 매출 3096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42.9% 급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104억원을 기록하며 4.9% 늘었지만,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코오롱FnC 역시 매출 2974억원으로 1.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16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