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가 ‘뉴발란스’의 히트 다운인 이른바 ‘연아 다운’의 디자인권 등록을 통해 상품 고유 가치 보존과 고객 상품 가치 보호에 나섰다.
이랜드는 지난 2016년 ‘연아 다운’을 처음 선보여 출시 후 8번까지 리오더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최종 판매율이 88%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음해인 2017년에는 품질 개선과 디자인 업그레이드하고 초기 생산 물량 1.5배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율 88%를 달성했다.
2018년형 ‘연아 다운’은 슬림한 핏과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린 코쿤핏으로 기존 오리털 충전재를 활용한 덕다운 상품에서 거위털 충전재를 적용시킨 구스다운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뿐만 아니라 항균 소취 처리를 한 충전재로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오랜 시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올해 ‘연아 다운’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랜드측은 이처럼 올해도 ‘연아 다운’의 인기가 예상됨에 따라 디자인 보호를 위해 디자인권 등록을 마치고 무단 도영시 법적 제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연아 다운’이 디자인권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상품의 디자인을 무단 도용하는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