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대표 김익환 조희선)이 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세실업은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작년 295억원에서 66% 증가한 49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봉쇄 해제 후 주력 생산 시설의 정상 가동과 미국 물류망이 회복되면서 지난 1분기 납품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큰 폭의 면화가격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한세실업은 계속해서 협상력을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수익률에 기반한 오더를 집중 수주한 것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각 브랜드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진입과 판매가가 높은 주요 브랜드의 대량 오더가 매출 및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앞으로 한세실업은 제품군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트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을 통해 수익율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HAMS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원가 절감을 기대하며 이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