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10월 둘째 주 패션시장 동향
국민지원금으로 반등한 패션시장의 성장세가 날씨 때문에 꺾여버렸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10월 둘째 주 패션시장은 잦은 비 소식과 이에 따른 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이 제한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비가 오면 패션 매출이 하락하는 전형적인 패턴이 반복되며 대체적으로 10% 안팎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던 아웃도어와 골프, 아동복도 매출이 빠지면서 날씨가 시장흐름을 바꿔놓았다.
실제로 지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복종별 패션 매출을 보면 아웃도어의 경우 ‘노스페이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를 기록했고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28%, ‘케이투’ -17%, ‘블랙야크’ -6%, ‘네파’ -13%, ‘아이더’ -23%, ‘코오롱스포츠’ -10%, ‘컬럼비아’ -1%, ‘밀레’ -4% 등으로 조사 대상 브랜드 모두 매출이 하락했다. 이 기간 조사 대상 브랜드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였다.
골프웨어도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파리게이츠’ -8%, ‘와이드앵글’ -19%, ‘까스텔바작’ -2%, ‘핑’ -3%, ‘JDX멀티스포츠’ -12% 등으로 집계됐다.
10월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여성복은 오히려 다른 복종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는데 ‘크로커다일레이디’ -4%, ‘올리비아로렌’ 12%, ‘쉬즈미스’ -1%, ‘지센’ -5%, ‘리스트’ -6%, ‘올리비아하슬러’ 1% 등으로 나타났다.
아동복도 크게 하락했는데 ‘뉴발란스키즈’ -23%, ‘MLB키즈’ 3%, ‘캉골키즈’ 46%, ‘블랙야크키즈’ -42%, ‘닥스키즈’ -24%, ‘노스페이스키즈’ -51%, ‘네파키즈’ -14%, ‘헤지스키즈’ -23%, ‘휠라키즈’ -1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