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나면서 백화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월 백화점 부문 매출이 157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신장했다고 공시했다. 이 실적은 전달 8월 1169억원에 비해 34% 신장한 것이어서 백화점도 8월 저점을 찍고 9월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복이다.
또 1~9월 누계매출은 1조1920억원으로 이 실적도 전년 대비 13.6% 신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거래액은 4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상승했고 누계 거래액도 3조131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9% 상승했다.
이 같은 백화점의 매출 상승에는 명품부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점포 명품 매장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고 특히 경기점의 경우 최근 명품관을 리뉴얼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점 명품 전문관은 1년여 간의 리뉴얼을 거쳐 지하 1층~지상 1층, 2개층, 영업면적은 1만1841㎡로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하 명품관 한 가운데에 천장을 뚫어 층고를 높인 보이드(Void)라는 공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