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연합회와 다이텍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새롭게 들어서는 부산패션비즈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
최근 위탁 운영사를 재검토했던 부산시는 부산패션비즈센터의 민간위탁운영사를 재공고했는데 부산섬산연과 다이텍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지난 24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했다.
부산패션비즈센터는 패션디자인, 시제품제작, 패션제조, 마케팅 원스톱 지원 및 패션의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부산 동구에 300여억원의 국비와 시비가 투입돼 161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센터 개관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센터의 위탁운영관리를 둘러싸고 민간위탁이냐 공공위탁이냐에 대한 결정을 위해 업계와 부산시 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업계의 강한 요구와 부산시의회의 중재 등으로 인해 부산시는 센터 개소 후 2년간 민간위탁을 결정한 바 있다.
부산섬산연 최홍석 상근부회장은 “부산 패션인들의 염원인 비즈센터가 드디어 문을 여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지원시설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좋은 콘텐츠를 갖추는 것이다. 우수한 인력 3명을 공개 채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인 최병오 형지어패럴 회장은 부산섬산연과 함께 시장을 탐방하며 부산패션비즈센터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