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바일과 신선식품 비중 크게 늘어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홈플러스, 모바일과 신선식품 비중 크게 늘어

B급인생 0 2019.04.04

  

홈플러스의 온라인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매출 비중이 올해 1월부터 70%를 넘나들기 시작해 3월에는 한때 75%까지 치솟으며 1~3월 전체 평균 7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60% 초반대이던 작년 1월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훌쩍 뛴 결과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했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고객도 800만 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올해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모바일 성장세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건 신선식품이다. 실제 모바일 사용이 급격히 늘어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신선식품 매출 신장률(2015년대비 2018년 매출)은 온라인 전체 신장률(57%)을 크게 상회하는 275%를 기록했다. 201537%, 201626%, 201774%, 201826%, 올해 1~3월은 21% 매출이 늘었고, 매출 비중도 31%에서 54%로 커졌다.

 

홈플러스 온라인 내 모바일 매출 비중 성장 추이

연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비중

1.00%

9.10%

14.00%

27.40%

34.00%

47.20%

61.80%

68.10%

73.70%

 

홈플러스 온라인 신선식품 매출 성장 추이

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1~3)

신장률

36.70%

25.70%

73.80%

25.80%

20.80%

비중

30.70%

33.30%

50.50%

53.60%

53.10%

 

 

회사 측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대형마트와 같은 전통적인 장보기 시장에서도 모바일 이용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불리는 온라인 시장 규모에 비해 신뢰할 만한 신선식품 셀러는 상대적으로 한정돼 있어 육아로 바쁜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구매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선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나선 것도 이와 결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양대 축인 신선식품과 모바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온라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작년 3월부터 전개하는 신선 A/S 제도를 온라인에서는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 신선 A/S란 고객이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할 때까지 조건 없이 상품을 교환 환불해 주는 제도로 TV나 휴대폰 같은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업계 처음 도입한 것. 홈플러스 온라인은 여기에 추가로 교환 환불 시 2천원 쿠폰을 증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각 점포 온라인 피킹 공간 확대도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는 2002년부터 고객이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인근 점포의 피커(장보기도우미)들이 가장 신선한 상품을 엄선해 당일 배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이 시스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점포가 각 지역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역할도 수행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신선한 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모바일 고객 편의성도 높인다. 지난 3월에는 모바일 앱 사용자 환경(UI)을 전면 개편해 고객이 개인 구매 패턴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앱 첫 화면에서 소위 한 특가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상품 구매 시 가장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배송 시간까지 안내해 주며 평소 자주 구매하는 단골 상품은 카테고리별로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시간마다 파격 할인을 하는 타임특가 코너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쇼핑몰 매장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패션몰 서비스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모바일 전용 이벤트도 확대키로 했다. 44일부터 51일까지 4주간은 인기 택배 상품 760종을 최대 30% 할인(마이홈플러스/신한/KB/삼성카드결제 시) 판매하고 매일 최대 7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꽝 없는 추억의 뽑기’, 마이홈플러스 회원이 온라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마다 스탬프를 증정하고 추첨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 쿠폰을 주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