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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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shany 0 2019.04.0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인 49일부터 14일까지 슈퍼스튜디오에서 ‘2019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묵의 독백(Monochrome Monologue)’을 주제로 한국공예 작가가 창조해낸 작품들을 한 폭의 수묵화가 풍기는 흑과 백의 잔잔한 언어, 그 사이에 스며들어 있는 무수한 색깔의 농담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담담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성파스님(옻칠) 등 작가 23명이 제작한 작품 75점이 출품되었다.

 

이번 전시의 총괄 기획과 설치는 다채로운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의 통합과 총합을 시연해 온 정구호 예술감독이 맡았다. 특히 전시의 백미는 흑과 백의 대칭과 비대칭, 입체화된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공간 구성과 한 폭의 동양화처럼 산세가 어우러진 모습의 명주와 책가도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다. 책가도를 형상화하여 배치된 공예 작품들은 각각의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져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2013년부터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이며 한국미의 정수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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