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악플을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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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악플을 어떻게 생각하나?

김지민 기자 0 2019.11.19

 

청소년들도 악플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학생복이 최근 악플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악플 인지 설문조사11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인터넷(SNS, 커뮤니티) 상에서 악플을 작성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81(17.9%), 작성한 적이 없다고 답한 학생들은 372(82.1%)로 나타났다

 

악플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듣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말(53.9%, 244), 쓰는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쓴 말(19.9%, 90), 누가 봐도 명백한 비방 및 비하(15.9%, 72), 비속어, 욕설(1.8%, 8), 그리고 기타(8.6%, 39) 의견 순으로 집계됐다.

 

다른 사람이 쓴 악플을 보고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의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98%(444)느낀적이 있다는 의견을, ‘느낀적이 없다는 의견은 2%(9)를 차지했다. 이어 도를 넘는 악플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심한 악플은 법적으로 처벌을 해야한다(95.8%, 434), 문제이긴 하나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는 없다(2.2%, 10), 악플도 하나의 의견이다(1.8%, 8), 악플에 대한 별 다른 생각이 없다(0.2%, 1)의 답변이 나왔다

 

 

또한 자신에 대한 악플이 달려, 피해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항에는 악플을 단 사람을 처벌받게 할 것이다(68.7%, 311), 기분이 언짢지만 어쩔 수 없다고 참고 넘길 것이다(15.2%, 69),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9.5%, 43), 하나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겠다(6.6%, 30)의 답변이 이어졌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악플의 주요 쟁점,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의 질문에서도 법적 제도와 관련한 답변이 가장 높았다. 악플을 제어할 수 없는 법적제도가 52.1%(236), 악플을 남기는 이용자 개인의 인성이 33.1%(150)을 차지하며, 이어 온라인 사이트 관리자의 운영체계 부족(3.8%, 17), 댓글 등록 시스템 문제(3.3%, 15) 등의 의견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악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댓글을 쓰는 기준의 강화(인터넷실명제 실시 등)41.9%(190), 악플을 달지 않으려는 개인의 노력(27.8%, 126), 철저한 댓글 관리 시스템 구축(비속어, 비하 단어 등록 불가 기능)24.1%(109), 댓글 시스템의 개선(선플이 상단에 오를 수 있는 댓글 추천제 등)6.2%(2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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