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워크웨어 ‘라이크워크’가 런칭 1년 만에 소기의 성과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드어웨이(대표 김상훈)는 올해 50개 매장에서 2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추동시즌 핵심 아이템인 스웻셔츠와 후디, 아우터 등의 판매 여부에 따라서 2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출시한 에코 퍼 아우터 밍스타의 경우 최근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보아점퍼와 버블링 재킷 등이 인기를 얻고 있어 겨울 아우터의 판매량에 따라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라이프워크’의 이 같은 초반 성장세는 독특한 컨셉과 함께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워크웨어, 일명 작업복이라는 색다른 컨셉을 바탕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컨셉이 기존 스트리트 브랜드와 차별화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온라인과 SNS를 바탕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핵심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를 정확히 공략했고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라독을 앞세운 디자인도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라이프워크’는 이 같은 색다른 전략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며 연말까지 50개 매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백화점에서는 월 매출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신규 브랜드임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기영 상무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온라인은 자사몰과 무신사만으로 압축한 전략이 먹힌 것 같다. 1년 만에 빠르게 인지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욱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