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 거래 플랫폼 쿠돈이 명품 중고의류 판매 대행 앱을 출시했다.
쿠돈 어플리케이션은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와는 달리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수거해 정가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만을 판매한다. 판매자가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판매할 상품의 카테고리, 상세 카테고리 그리고 브랜드만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된 상품은 쿠돈이 직접 방문하여 일괄적으로 수거한 뒤 사진 촬영부터 상품 등록, 판매 가격 설정, 배송까지 중고거래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대행한다.
또 판매 상품은 쿠돈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포함한 국내외 오픈마켓 및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동시 판매되며 판매 현황은 실시간으로 쿠돈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쿠돈은 올해 2월 명품감정연구소와 협업하여 사내 검수팀을 구성, 만약 쿠돈에서 판매한 상품이 가품일 시 200%를 즉시 보장해주는 정품 보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쿠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론칭 2주 만에 3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신규 가입했고 1인당 판매 신청금액은 평균 120만원, 판매 대행 서비스 재이용 비율은 20%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권을 중심으로 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연내 수도권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