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8월 25일까지 여름을 대표하는 색상인 ‘블루’를 테마로 한 댄싱 블루 전시를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핫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 듀오, 스팍스에디션(장준오, 어지혜)의 첫 개인전으로 회화, 조형, 설치, 키네틱 작품 등 블루와 연관된 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여름의 대표적인 색상 블루와 스팍스에디션이 만들어 낸 ‘댄싱 블루’ 전시를 통해 도심 속 남녀노소 누구나 전시를 체험하며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캉스(아트+바캉스) 경험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팍스에디션은 밴드 십센치(10cm)의 앨범 아트워크와 디자인-만화 출판사 쾅(Quang)의 비주얼 그래픽을 도맡아 왔다. 또한 ‘라네즈’, ‘아리따움’, ‘정샘물’ 등 브랜드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각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확장은 물론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독창적인 디자인 영역을 구축해 온 아티스트 듀오이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장준오의 작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파티클(Particle)’과 어지혜의 작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블루머스(Bloomers)’, 그리고 대형 키네틱 인스톨레이션으로 재해석된 스팍스 에디션의 연작 ‘레이어(Layer)’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