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콘 랄프 로렌의 생애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 ‘베리 랄프(VERY RALPH)’가 11월 2일 HBO에서 단독으로 공개된다.
장편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패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이자 아이콘을 만들어낸 이들 중 하나인 랄프 로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베리 랄프’는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감독인 수잔 레이시가 연출 및 감독을 맡았다. 본 다큐멘터리는 HBO NOW, HBO GO, HBO On Demand 및 제휴 포털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데 귀재인 랄프 로렌은 수십억 달러 가치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낸다. 미국 낙관주의와 아메리칸 드림의 산 증인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는 미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구현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의해왔다. 그의 노력은 자신의 비전과 영감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로 구체화하는 데 성공한다. 50년을 넘어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지금 ‘베리 랄프’는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졌던 브롱스 출신의 한 소년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상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랄프 로렌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50년간 이어져 온 결혼 생활, ‘랄프 로렌’ 설립 초창기에 대한 이야기, 외부 비판에 대응했던 그만의 방식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그의 삶과 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다면 광고 캠페인처럼 그의 선구적인 비전이 일궈낸 ‘최초 시리즈(Series of Firsts)’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한다.
‘베리 랄프’는 50년간 ‘랄프 로렌’ 브랜드가 쌓아온 기록을 생생히 보여줄 뿐만 아니라 랄프 로렌의 가족과 오랜 동료 그리고 안나 윈투어, 칼 라거펠트, 안드레 레온 탈리, 힐러리 클린턴, 로빈 기반, 제이슨 우, 나오미 캠벨, 마사 스튜어트, 캘빈 클라인, 타이슨 백포드, 티나 브라운,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제시카 차스테인, 바네사 프리드만, 폴 골드버거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면에 숨겨진 내밀한 이야기들을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