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전년대비 39.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58억원으로 전년대비 31.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9.5% 늘어난 433억원을 기록했다.
폰드그룹의 이번 실적 호조는 화장품과 패션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에 기인했다. 특히 2024년 인수한 모스트와 브랜드 유니버스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유통사 모스트는 미국 현지법인인 100% 자회사 머스캣 뷰티와 함께 지난해 매출액 611억원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를 포함한 북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성수기에만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를 전개하고 있는 자회사 브랜드 유니버스도 지난해 매출 80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프로야구구단 한화 이글스와의 스폰서십 효과와 더불어 브랜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기존 패션 사업부문도 지난해 매출액 336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폰드그룹은 현재 ‘슈퍼드라이’와 ‘비비씨어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은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회사의 경영전략이 가시화된 결과로 회사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한 단계 향상됐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2026년엔 강력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새롭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