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쇼핑 거래가 22조7000억원을 돌파하며 거래액 기준 역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20% 넘게 뛰면서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22조7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쇼핑은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 7월부터 반등을 시작하며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은 지난해 7월 6.6%에서 8월 3.6%, 9월 3.4%, 10월 1.4%, 11월 2.0%, 12월 4.6%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올해 들어서도 1월 1.6%, 2월 3.7%, 3월 2.5%, 4월 2.8%, 5월 0.6%, 6월 2.2%로 부진을 이어가다 7월 들어 증가율이 7.8%로 크게 반등했고 8월과 9월에도 각각 6.0%, 12.9%씩 뛰었다.
특히 9월은 금액 기준으로 23조6994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10월의 경우,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 13.6%,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38.6%, 음식료품 4.4%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티메프 사태 이후 1년 넘게 감소해왔던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뛰어 지난해 6월(28.3%)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 –22.2%, 서적 –20.5%, 가구 –9.6%, 가방 -9.5% 등에서 거래가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 15.7%, 음식료품 13.4%, 여행 및 교통서비스 12.8% 순으로 높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714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32.6%, 이쿠폰서비스27.9%, 컴퓨터 및 주변기기 17.7%, 음식서비스 13.4%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서적 -13.6%, 문화 및 레저서비스 –12.1%, 가방 –9.8%, 가구 -8.0% 등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78.0%로 전년동월 77.2%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쇼핑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14.1%p 감소했으나 문화 및 레저서비스 7.6%p, 서적 4.9%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