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3분기 영업손실 1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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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3분기 영업손실 165억원

강산들 기자 0 2025.11.13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발목이 잡혔다.

 

코오롱FnC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76억원, 영업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패션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이 감소했고 다만 아웃도어 브랜드의 시즌 전환에 따른 간절기 상품 판매가 매출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프로모션 중심의 할인 판매가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코오롱FnC는 실적 부진 타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력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에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92%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1806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 및 자회사 호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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