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이 현실과 메타버스, 두 세계를 연결한 런웨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 네이버제트와 태국 시암피왓 그룹이 후원하는 ‘모드 엣 방콕(MODE@Bangkok)’ 2024 F/W 패션쇼가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개최됐다.
‘모드(MODE, Metaverse Outstanding Designers Experience with fashion)’는 콘진원의 대표 패션 지원사업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컬렉션을 가상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패션쇼 ▲팝업스토어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및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모드 엣 방콕은 지난 4일부터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드 엣 제페토’의 2024 F/W시즌 컬렉션을 현실 세계로 구현한 패션쇼다.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암 파라곤, 아이콘 시암 등 태국의 대표적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시암피왓 그룹과 함께하며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패션쇼는 ▲두칸 ▲라이 ▲분더캄머 ▲비건타이거 ▲유가당 ▲줄라이칼럼 ▲키셰리헤 ▲하플리 ▲한나신 ▲홀리넘버세븐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개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총 30벌의 의상을 태국 패션산업 관계자, 미디어 등 200여 명 앞에서 선보이며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개성과 창의성을 드러냈다.
런웨이에서는 가상현실의 제페토 아바타 모델과 실제 모델의 모습이 교차, 연결되는 장면을 통해 신개념 혼합현실 패션쇼를 연출해 제페토 플랫폼 이용자 세계 5위인 태국에서 현지 관계자와 참관객으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현장에는 모드 엣 방콕 화보의 주인공인 그룹 더보이즈 멤버 뉴와 큐가 참석해 패션쇼를 관람, 객석에 뜨거운 열기를 한층 더했다.
콘진원은 모드 엣 제페토 2023 F/W 시즌을 시작으로 이번 2024 F/W 시즌까지 3시즌 연속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메타버스 쇼룸 ▲컬렉션 ▲패션쇼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2024 F/W 시즌은 메타버스 쇼룸 오픈 1주 만에 34만 명이 참여, 그중 해외 사용자 비중이 93%를 차지하며 K-패션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제페토 채널 내 최고 인기 월드인 ‘런웨이 Z’와 협업을 통해 모드 엣 제페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런웨이 참가자 중 우승자를 결정하는 ‘런웨이 Z X 모드 엣 제페토’도 함께 진행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마케팅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콘진원은 모드 엣 제페토 2024 F/W 컬렉션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이벤트를 오는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퓨쳐소사이어티 쇼룸에서 개최한다. 팝업 이벤트에서는 모드 엣 제페토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물 의상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