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브랜드 ‘엠엘비(MLB)’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방어율 1위 등 빼어난 성정을 기록하자, 국내에서는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LB’는 최근 스트리트 트렌드와 뉴트로, 여기에 어글리슈즈까지 브랜드가 지향하는 주요 컨셉들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어글리슈즈 빅볼청키의 인기를 시작으로 뉴트로 스타일의 스테디움 점퍼,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의 레터링 티셔츠가 큰 인기를 얻으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엠엘비’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에프앤에프에서 매출 순위도 일찌감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앞서고 있다.
200개 안팎의 매장에서 월 평균 매출이 400~500억원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을 정도. 특히 면세점 매출이 두드러지는데 올해 15개 점포에서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5000억원을 무난히 넘기고 겨울 매출이 뒷받침된다면 6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