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오사카 팝업 성료 시장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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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오사카 팝업 성료 시장진출 청신호

강산들 기자 0 2024.03.04

안다르가 일본 소비자들의 눈높이 저격에 성공하며 일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엇보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하게 소비하는 일본인들이 안다르의 품질을 높게 평가해 한국 소비자들보다 지갑을 더 활짝 연 것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안다르는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선정하고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내 일본 고객들이 몰려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알뜰소비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과 달리 오히려 한국 평균 객단가 대비 무려 43%나 높게 나타났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많은 수량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넉넉했던 준비 수량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3일 만에 품절되면서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힘입어 안다르오사카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일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입점한 애슬레저 브랜드 중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사카 주변 도시인 교토, 고베 등 타지역에서까지 안다르 팝업스토어 오픈 소식을 듣고 찾아왔을 정도다. 이에 한큐백화점을 비롯해 여러 유통 기업에서 입점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

 

인기 제품은 릴레어, 에어쿨링, 에어리핏 등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 체형이 한국과 비슷한 데다가 탁월한 품질력, 감각적인 컬러와 Y존 프리 디자인의 3박자를 갖춘 점이 일본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안다르오사카 팝업스토어의 열기는 온라인 매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다르20223월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을 정도로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서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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