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섬유제품 안전관리에 대한 업계 인식 제고를 위해 12월 21일 섬유센터에서 섬유 제조 유통업계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섬유패션 지속가능 안전관리 대응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섬유제품은 의류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5종의 섬유제품(가정용 유아용 아동용 섬유제품, 가죽제품, 어린이용 가죽제품)을 안전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섬유제품의 안전관리제도 현황 및 안전기준 부적합 사례 공유, 섬유기업의 인증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을 통해 섬유업계의 자율적 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섬산련은 염색가공 단계에서 유해물질 안전성이 검증된 원단 사용 등 기업의 자율적 제품안전관리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으로 구축 중인 ‘섬유제품 유해물질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품안전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추구해야 하는 가치로 기업 스스로 품질관리 등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도 기업 인증부담 완화 등 규제개선과 제품안전 기반조성 등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인 제품안전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염색 및 가공공장 20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공장 현장심사 및 생산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을 통해 KTS(Korea Textile Safety) 인증서를 발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공급망 상에서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국내 생산제품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