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vs ‘안다르’ 시장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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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vs ‘안다르’ 시장 1위는 누구?

박정식 기자 0 2023.12.04

소소한 2023년 패션업계 이슈 따라잡기 2 

 

미디어패션쇼가 준비한 두 번째 소소한 2023년 이슈 따라잡기는 젝시믹스안다르의 이야기다.

 

올해 패션시장은 들쑥날쑥 널을 뛰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특히 3분기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들이 매출 하락으로 고전했지만 애슬레저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고물가 등으로 소비가 위축됐지만 운동과 여가를 추구하는 애슬레저 문화가 널리 퍼지며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K패션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젝시믹스안다르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이끌고 있다. 애슬레저 시장 초기에는 안다르가 한 발 앞섰지만 사내 여러 잡음으로 매출이 하락하는 등 고전하며 젝시믹스가 시장을 평정했고 이후 안다르가 에코마케팅과 제휴한 후 상승 반전하며 젝시믹스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성정만 보면 젝시믹스가 약간 앞 선 모양새다. ‘젝시믹스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553억원이었고 누적 매출은 1576억원이었다. 올해 2000억원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안다르는 올해 3분기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55% 성장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44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실적을 보면 젝시믹스안다르에 비해 120억원 가량 앞서 있다. 4분기 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다면 젝시믹스는 2000억원을 무난하게 넘긴 반면 안다르2000억원 돌파가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패션 기업들이 4분기에 매출 올리기에 올인하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따라 올해 총 매출은 달라질 수 있다. 더군다나 애슬레저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라면 더욱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분기까지의 매출에서는 젝시믹스안다르의 격차가 거의 없었던 점을 보면 올해 실적은 4분기 영업실적 여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들 브랜드는 시장 1위를 위해 필라테스나 요가를 벗어나 골프와 테니스 등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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