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영하권 날씨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 추위를 책임져 줄 패딩 아우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 겨울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짧은 길이의 숏패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짧은 기장으로 손실될 수 있는 따뜻함을 보완하기 위해 충전재와 디테일한 디자인 적용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숏패딩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네파’는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크롭 기장의 패딩 ‘스위치다운’을 출시했다. 리버서블 제품으로 한 쪽은 퀼팅 패턴이 적용된 튜브 면으로 되어 있고, 다른 쪽은 심플한 실루엣의 솔리드 면이다. 퀼팅 스타일에는 네파의 피크에이 심볼을 본떠 만든 피크 에이 패턴이 적용됐다. 봉제선을 없애 다운 충전재가 빠져나가는 삼출 현상을 방지했고, 봉제선 사이로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콜드스팟을 막아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발수 가공 처리를 통해 날씨 변화가 많은 겨울철 눈과 비에도 걱정 없이 따뜻하고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헤리티지에 방수, 방풍, 보온 등의 기능성을 한층 더 강화한 1996 워터 쉴드 눕시 다운 재킷을 내놓았다. ‘1996 워터 쉴드 눕시 재킷’은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드라이벤트 겉감을 사용해 겨울철 눈, 비, 바람을 차단한다. 퀼팅 봉제선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워터월 웰딩 기법을 적용하여 퀼팅 봉제선으로부터 발생 가능한 '콜드 스팟'과 털 빠짐을 차단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스탠드 넥 안쪽의 내장형 후드와 소매 커프스 및 밑단 스트링 적용 등을 통해 방한 효과를 한층 높였다.

‘아이더’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숏다운인 스투키 다운 시리즈와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스테롤 다운 시리즈’를 제안한다. 항공 점퍼형 숏다운의 대명사인 ‘스투키 다운 시리즈’는 2015년 첫 출시한 이래 매년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제품 ‘스투키 UNI 다운 자켓’은 허리 라인에 떨어지는 트렌디한 기장감과 오른쪽 소매 상단 아이더만의 헤리티지를 담은 국기 자수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소매 끝 밴딩 처리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블랙, 딥 씨(Deep Sea), 샌드 베이지, 펄(Pearl), 티타늄 블랙 6가지다.

‘K2’는 크롭 기장이면서 볼륨감 있는 푸퍼 스타일의 숏다운 씬에어 에이스를 선보였다. 고밀도의 10데니아 슈퍼소프트 안감을 적용해 가볍고 부드럽다. 겉감에는 스트레치 소재의 라미네이션 필름을 적용해 활동성과 방풍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한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앞뒤 어깨 상단에 적용해 다운을 입었을 때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감을 최소화했다. 씬다운은 다운 압축기술로 특허 출원을 받은 세계 유일의 다운 패브릭으로 가볍고 재봉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콜드 스팟)가 없어 보온성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