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9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577억원으로 38.5%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3조245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448억원으로 28.4% 하락했다.
휠라홀딩스측은 스포츠 ‘휠라’ 부문 실적이 꺾이면서 전체적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3분기 ‘휠라’ 매출은 2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7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타이틀리스트’ 등 골프 관련 브랜드 사업인 아쿠쉬네트 부문 매출은 77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9억원을 기록해 0.2%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같은 날 휠라코리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해 약 112억8천만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4만4087원에 신주 25만5천953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또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3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