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동아일보가 주관한 ‘2023 K-ESG 경영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 ESG 대상’을 수상했다.
‘K-ESG 경영대상’은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E), 사회적 가치 창출(S), 지배구조 건전성 확보(G) 등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5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아일보 K-ESG평가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객관적인 K-ESG 지표를 바탕으로 총 4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업종별 종합ESG 부문, 환경(E) 부문, 사회(S) 부문, 지배구조(G) 부문으로 구분했다.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에서 종합 ESG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세실업은 패션의 순환경제 구축, 직원 인권 및 다양성 존중,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등 차별화된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세실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설비 효율화 생산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태양광 옥상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전기차 전환 등 4가지 전략 방안을 설정하고, 회사의 모든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다각도로 줄이고 있다.
2019년부터 ‘10% for Good(텐 포 굿)’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환경, 패션 분야의 NGO와 기술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10% for Good’ 캠페인을 통해 스페인의 재활용 섬유 생산 기업인 리커버(Recov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년까지 베트남 공장 내 리커버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확장하고 2025년 이후 의류 생산량의 20% 이상 업사이클 원부자재 사용이 목표다. 최근에는 베트남 국영섬유의류기업인 비나텍스(Vinatex)의 자회사 하노이시멕스(Hanosimex)와 MOU를 맺고 재활용 섬유 가먼트(Recycled Cotton Garment) 생산을 위한 밸류 체인 구축을 다져가고 있다.
또한 한세실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간의 신뢰와 협력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둔다. 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2015년부터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육아 관련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사내 워킹 맘ㆍ대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법인에서는 여성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갭(Gap)이 전개하는 P.A.C.E(Personal Advancement&Career Enhancement) 프로그램에 11년째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