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경기 1분기보다 좋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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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경기 1분기보다 좋다” 그러나

정우영 기자 0 2023.04.17

2분기 국내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RBSI64로 코로나 이후 최저치였는데 2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국내 경기가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는 게 유통업체들의 생각이다.

 

RBSI는 유통 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구체적으로는 백화점이 지난 분기 71에서 94로 유통업 중에서 가장 양호한 전망치를 보였다.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여행 재개 영향으로 그동안 백화점 성장을 견인했던 명품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패션 등 외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대형마트(8387), 편의점(5880), 슈퍼마켓(4958), 온라인쇼핑(6566) 등 전 업태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쇼핑의 경우 비대면 소비에서 대면 소비로 소비의 흐름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계의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소비 위축(38.2%), 비용 상승(22.8%), 소비자물가 상승(15.4%), 상품매입가 상승(10.6%), 경쟁 심화(8.0%)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4년만의 마스크 의무해제와 온화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나 고금리에 부채상환이 늘고 대출은 어려워 소비 여력이 크지 않은 데다 물가가 올라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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