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천국 한국에서 명품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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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천국 한국에서 명품 매출은?

민신우 기자 0 2023.04.10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위 갑부 자리에 오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아르노 회장이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아르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국이 명품 브랜드 시장의 성지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역대급 매출을 올렸다. ‘루이비통을 비롯해 디올’, ‘샤넬’, ‘프라다등 상당수의 명품 브랜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6922억원으로 전년 14680억원 보다 15.2% 늘었다.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3%,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68.9% 각각 증가했다.

 

샤넬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는데 매출은 12237억원으로 전년 9295억원에 비해 31.6%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2488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793억원으로 전년 1068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LVMH그룹의 디올은 지난해 매출 9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53% 증가했다.

 

프라다는 지난해 매출 4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나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억원에 그쳤다.

 

이들 명품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거둔 건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와 함께 MZ세대가 명품 브랜드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주요 명품 브랜드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으로 매출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루이비통2021년 국내에서 5차례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디올도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주요 가방 제품과 주얼리 제품 가격을 최대 20% 올렸고 7월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0%가량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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