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16일 섬유센터에서 폐섬유 리사이클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섬유산업에서도 주요 이슈로 대두되면서 EU를 중심으로 섬유 폐기물 관리비용을 부담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폐의류의 매립 소각을 금지하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의 입법화 추진 등 섬유 폐기물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폐섬유 리사이클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폐섬유의 리사이클 핵심기술 개발동향’과 ‘유럽의 폐섬유 리사이클 현황 및 폐의류의 자동 선별·분류 시스템’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연사로 숭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곽영제 교수가 국내외 주요 리사이클 기술개발 현황과 폐의류 재활용을 위한 fiber to fiber 기술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폐섬유 자동 선별 분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 Valvan사의 영업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장 프랑수와 그리스페르트가 최근 유럽의 폐섬유 리사이클 동향과 폐의류의 소재 색상별 자동화 분류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선별 시스템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