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대문 유통 플랫폼, 발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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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대문 유통 플랫폼, 발품을 준다

이나 0 2018.07.27

국내 대표적인 의류 도소매인 동·남대문 시장이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링크샵스’, ‘신상마켓’, ‘헤이도매’, ‘키위’ 등은 동·남대문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B2B, B2C 플랫폼이다그 동안 제품 구매를 위해 동·남대문 시장에서 발품을 팔았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이 이들 플랫폼의 주된 목적이다.

사실 동대문시장의 사입 구조를 온라인화하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단순히 웹상에 상품을 진열만 했을 뿐 거래 구조를 온라인으로 옮기지 못했다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배송·결제·정산 등 비효율적인 오프라인 거래 구조의 불편함을 해결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링크샵스’, ‘신상마켓은 동대문 의류사입 대행 대표 플랫폼이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들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으로 소매상들을 위해 사입부터 배송까지 대행하고 있다현재 의류액세서리신발을 취급하는 7,000여개 동대문 도매상들이 입점해 1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월 평균 거래액도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 2013 런칭한 신상마켓도 동대문 의류 사입 인기 플랫폼이다이곳에는 1만 4,000여 도매상들이 입점해 동대문 사입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키위는 동대문 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패션 원부자재 플랫폼이다출시 1년 만에 패션 원부자재 입점 업체가 4,000여개로 늘었고 등록 아이템 수는 25,000개에 이른다.

이 회사는 동대문종합시장을 중심으로 발달한 패션 원부자재의 경우 클러스터화 되어 우수한 마켓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에 취약하다고 판단지난해 2월 키위를 런칭하며 모바일에서도 원단 및 부자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헤이링크는 남대문 도매 중개 플랫폼 헤이도매가 앱을 최근 출시했다. ‘헤이도매는 상품 주문 관리, 30초 상품등록거래내역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종환 키위’ 대표는 그 동안 발품을 팔아야 했던 동·남대문 시장이 IT 기술의 발전으로 손안에서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패션 원부자재의 경우 검색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것이 곧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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