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대 분기 매출인 2023년 4분기 897억원의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2021년 2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이다.
‘클리오’는 국내 및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국내 매출의 56% 비중을 차지하는 H&B 채널 매출은 내수 성장 및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특히 H&B 채널 내에서 구달, 더마토리의 기초 브랜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국내 디지털 채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다. 각 디지털 채널별로 세분화된 소비자 타깃을 공략한 전용 제품과 마케팅이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었다.
국내 홈쇼핑 채널도 ‘클리오’ 마그넷 팩트의 방송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 매출도 이너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건실한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매출은 구달 청귤비타C잡티라인 세럼의 인기가 크림까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매출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났고 중국 또한 클리오 아이팔레트가 카테고리 킬러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동남아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주요국 중심으로 129%의 고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클리오’는 기초 화장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유통채널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실제로 2023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70%였으나 2024년 1분기에는 9.2%로 높아졌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330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일본 현지 핵심 벤더업체를 인수하고 일본법인으로 클리오재팬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러한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클리오는 국내 H&B에서 색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오프라인 채널의 VMD를 강화하고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효율적인 PLM 체계를 구축해 내실경영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