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두띠’가 지난해(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에서 5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시모두띠’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며 국내 비즈니스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 증가율은 2022년 매출 증가율 4.05% 대비 약 4배 높은 수치다.
‘마시모두띠’는 최근 매장 신규 오픈과 리뉴얼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 스타필드 수원점, 4월에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이번 달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추가 입점을 앞둔 상황으로 국내 패션 업계에서의 존재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로써 마시모두띠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외에 전국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리브랜딩 전략 하에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며 하이엔드 브랜드의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깔끔한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새로운 로고는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현대적이고 조용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겠다는 ‘마시모두띠’의 전략을 함축하고 있다.
이러한 리브랜딩 전략하에 ‘마시모두띠’는 주요 글로벌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신규 매장 및 수도권 주요 매장에 ‘뉴 콘셉트’를 도입하는 중이다.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느껴지도록 베이지 톤으로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패션 아이템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인 프로그레스’ 프로젝트와 더불어 ‘슈즈&백’존과 ‘뷰티’존 등 세분화된 큐레이션 공간 마련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0년 한국에 진출한 ‘마시모두띠’는 한국의 현대적인 분위기를 담은 컬렉션으로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국내 패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아 출시한 ‘서울 컬렉션’이 국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