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코오롱스포츠’로 트레일 러닝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트레일 러닝은 시골길, 산길 등을 뜻한 트레일과 달린다는 러닝의 합성어로 포장된 아스팔트나 트랙이 아닌 산이나 초원, 숲길 등 주로 자연에 있는 그대로의 길을 달리는 스포츠를 말한다. 트레일 러닝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20년 액티비티 플랫폼 로드랩을 론칭,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2023년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를 공식 후원하면서 트레일 러닝 시장에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트레일 러닝에 특화된 전용 상품 9종을 4월 26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을 공략한다.
‘TL-1’은 ‘코오롱스포츠’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일 전문 러닝화로 아웃솔로 유명한 ‘비브람’과 리투아니아 출신의 글로벌 트레일 러닝 선수 게디미나스 그리니우스(GG)가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GG는 지난해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한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에서 7PEAK 종목에 참가, 1위를 기록했으며 제주에서 열린 트랜스 제주 대회 당시 TL-1 개발 버전을 신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TL-1은 중장거리용 트레일 러닝화로, 경량성을 최대한 확보한 맥시멀리스트로 기획했다. 아웃솔과 미드솔 모두 비브람과 공동개발하여 트레일 러닝에 최적화된 메가그립 라이트베이스와 SLE미드솔을 적용했다. 새롭게 개발한 메가그립은 거친 야외 환경에서 뛰어야 하는 트레일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접지력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TL-1에 적용한 SLE미드솔 역시 일반 EVA미드솔에 비해 30%이상 가벼울 뿐만 아니라, 회복력이 뛰어나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러닝 시 발을 받쳐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갑피 부분은 코오롱스포츠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어플로우 자카드 소재를 적용했다. 부드럽게 발을 감싸주어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통기성으 뛰어나 장시간 러닝 후에도 쾌적하다.
트레일 러닝을 위해 필수적인 의류 상품 3종인 방풍재킷, 초경량 티셔츠, 브리프 쇼츠도 준비했다. 트레일 러닝 방풍 재킷은 가벼운 경량 나일론 립스탑 소재로 가볍고 방풍성이 뛰어나며, 땀을 흘려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다. 러닝 시 인체의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 패턴으로 설계하였으며 재귀반사 프린트를 적용, 야간에도 가시성을 확보하여 안전한 트레일 러닝을 즐길 수 있다.
초경량 우븐 티셔츠는 트레일 러닝을 위해 설계한 이너용 라운드 티셔츠이다. 고기능성 초경량 우븐 스트레치 소재로 매우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하며 다이아몬드 조직감으로 흡습속건 기능성을 갖췄다. 핫멜팅 봉제 테크닉으로 목 부분의 압박을 최소화했으며 러닝 시 소매를 고정할 수 있도록 핑거홀을 적용했다.
이너 브리프 쇼츠는 허리 부분 전체에 밴드를 적용하여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air-dot 소재를 통해 벤틸레이션 기능을 확보했다. 뒷편에는 작은 지퍼 포켓을 디자인하여 러닝 시에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일 러닝 시 필수적인 전문 기어인 트레일 러닝 베스트와 백팩도 개발했다. 베스트는 트레일러닝 퍼포먼스를 위한 하이드레이션 베스트로써 500ml 용량의 소프트 플라스크 2개가 장착되어 러닝 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하이드레이션 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내재되어 있다.
어깨 전면에 메쉬 보조 포켓이 있어 러닝 중에도 손쉽게 소지품을 수납하고 꺼낼 수 있으며, 후면의 ‘TRAIL’ 로고에는 재귀반사 소재를 적용하여, 야간 액티비티 시에도 가시성을 확보하였다. 50km 이상의 장거리 트레일 러닝을 위한 10L 사이즈의 트레일 러닝 백팩도 선보인다.
장거리 러닝에 적합하게 메쉬 소재를 사용한 통기성 좋은 어깨 끈과 등판이 적용되었으며 러닝 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한 2개의 가슴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다, 하이드레이션 베스트와 동일하게 어깨 전면에 간단한 메쉬 포켓과 후면에는 재귀반사 소재의 ‘TRAIL’ 로고를 적용하였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26일부터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외 80개 매장에서 트레일 러닝 상품을 먼저 선보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판매 매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