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 ‘쿠어’가 오는 11월 9일 서울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쿠어’는 좋은 옷의 기본에 충실한 옷을 만드는 브랜드다. 미니멀함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쿠어만의 감성을 더해 실용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성수동 연무장길,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새로운 매장은 ‘쿠어’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더현대 서울, 현대 판교점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익숙함에 대한 새로움’을 주제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날 것 그대로의 소재들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공간으로 쿠어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총 3층 규모의 매장은 2층의 전시 공간과 ‘쿠어’의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층~3층의 쇼핑 공간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전체적으로는 간결한 조화를 추구하는 ‘쿠어’만의 감성과 취향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층 전면부와 천장의 창을 통해 떨어지는 자연광으로 자연스러운 무드를 연출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커다란 돌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2층의 설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색다른 시각적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태수 작가와의 협업한 작품이다. ‘돌’은 무겁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반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이태수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가진 보편적인 시각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일깨우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쿠어’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로 언더웨어와 스톤 디퓨저를 증정하는 행사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한다.
한편 ‘쿠어’는 최근 23FW 컬렉션 ‘TO OUR NEXT’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빈티지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몇 세대를 지나도 여전히 우리 옆을 지키고 있는 가구처럼 오래된 아이템들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고 재해석했다.
최고급 모직물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BELLANDI사의 원단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벨란디 캐시미어 블렌드 발마칸 코트’는 오버사이즈로 떨어지는 간결한 실루엣에 탈부착이 가능한 칼라 비죠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뒤트임 비죠와 COOR 로고가 각인된 천연 소뿔 단추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번트 브라운 블루, 블루 오팔 등의 컬러웨이로 선보이는 ‘캐시팝 트위드 크루넥 니트’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유니크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알파카 더플코트와 구스 다운, 시어링 무스탕, 워크 팬츠, 머플러, 장갑, 발라클라바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