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위시리스트 서비스 ‘위시어폰’이 앱에 저장된 쇼핑 위시리스트를 Snapchat(이하 스냅챗)으로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다.

‘위시어폰’은 이번 스냅챗과의 기능 연동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위시리스트 공유 기능은 스냅챗 개발사인 스냅(Snap Inc)이 개최하는 스냅 파트너스 서밋(Snap Partners Summit) 일정에 맞추어 공개되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4월 4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주요 업계 관계자 및 파트너사를 초대하는 프라이빗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된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친구와 쇼핑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은 구매를 결정하기 전 필수적인 단계이다. 예를 들어 올 봄 사고 싶은 원피스를 찾았다면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원피스를 구매할지 물어보는 것이 일상적이다.

이번 스냅챗과의 연동을 통해 ‘위시어폰’에 찜해둔 사고 싶은 상품 또는 리스트를 스냅챗 친구와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스냅챗으로 위시리스트와 스티커를 공유하면 메세지를 받은 친구는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해 상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위시어폰’은 여러 쇼핑몰에서 사고 싶은 상품을 하나의 위시리스트 앱에 담고 공유할 수 있는 위시리스트 서비스이다. 위시어폰 앱에 저장해 두면 세일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한편 위시어폰은 네오플라이, 롯데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지분 투자를 받았으며 최근 이를 토대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하나은행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해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스테이션 F)에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선발 되어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