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국내 전개권을 둘러싼 여러 가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소문의 출발점은 ‘아크테릭스’의 전개권을 가진 아머스포츠가 중국의 안타스포츠에 매각되면서다. 안타스포츠는 아머스포츠를 인수하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인 한화로 약 6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머스포츠는 ‘아크테릭스’를 비롯해 ‘살로몬’, ‘아토미’, ‘윌슨’, ‘피그퍼포먼스’ 등 글로벌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3조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아머스포츠의 매각에 따라 글로벌 전개권에 변동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전개 업체가 교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안타스포츠와 깊은 인연을 가진 휠라코리아가 거론되고 있다. ‘휠라’의 중국 파트너가 안타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과거 아머스포츠가 한국에 지사를 오픈할 때도 비슷한 소문이 나돌았으나 현재 전개 업체인 넬슨스포츠의 능력을 인정, 전개사를 교체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에도 큰 하자가 없는 넬슨스포츠를 쉽게 내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