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서바이벌 예능 협찬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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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서바이벌 예능 협찬 붐

김지민 기자 0 2019.07.05

  

패션 뷰티 브랜드들이 최근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협찬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방송가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일반화되고 주제도 한층 넓어짐에 따라 패션 유통업체들이 TV 광고 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협찬해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된 프로듀스 101’의 경우 아이돌 육성이라는 새로운 컨셉을 선보이며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매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지난 프로듀스 101 시즌 2 협찬사로 참여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방송 당시 후보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카메라에서 강다니엘, 옹성우 등 워너원 멤버들이 이니스프리의 팩 제품을 이용해 얼굴에 101을 쓰거나 판다 모양을 연출하는 등 기상천외한 사용법으로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니스프리는 워너원을 신제품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의 모델로 발탁하며 광고 효과를 이어가기도 했다.

 

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내일은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무명 가수였던 송가인, 홍자를 단기간 스타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종합 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지마미스트롯제작 지원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얻었다. 이 업체는 최종 우승자에겐 3000만원과 100회 행사 기회 및 최고급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제공해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마다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노출시켰다.

 

올해도 이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데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프로듀스 X 101’ 제작 지원을 넘어 프로그램과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단순 제작지원이 아닌 방송 프로그램과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 세부 구성에 따른 제품 카테고리와 컬러 반영으로 방송 내용에 따라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이번에도 프로듀스 X 101’의 제작을 지원한다. ‘스쿨룩스는 청소년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동참하고자 프로듀스 X 101’에 교복을 지원, 연습생들에게 재킷, 바지, 셔츠 등 교복 제품을 지원한다.

 

에프알제이는 서바이벌 포맷으로 바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에프알제이는 여성 청바지 라인업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의상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은 합숙 기간 동안 캐주얼 의상으로 ‘FRJ’의 미코진과 티셔츠를 착용하게 된다. 미코진은 발목까지 오는 앵클 기장의 스키니 핏으로 엉덩이 라인을 부각시켜 후보자들의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이도록 도와준다. FRJ는 제품 협찬과 더불어 미스코리아 미 FRJ 당선자와 1년 동안 전속 모델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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