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대표 오규식)가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팀 코펜스(Tim Coppens)를 ‘헤지스’의 글로벌 CD(Creative Director)로 영입하고 어반 아이콘(Urban Icon)을 테마로 한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우수한 기능성이 돋보이는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한다.
‘헤지스’는 내년 브랜드 런칭 20주년을 앞두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CD를 영입했다. 팀 코펜스는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앤트워프 로얄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Fine Arts Antwerp)의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보그너’와 ‘아디다스’ 선임 디자이너를 거쳐 ‘랄프로렌’ 미국 뉴욕 본사의 디자인 디렉터, ‘칼라거펠트’ CD,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총괄 CD를 역임하는 등 패션 디자이너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또한 2011년 미국 뉴욕에서 본인의 이름을 딴 자체 레이블 ‘팀 코펜스(Tim Coppens)’를 런칭, 매년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워모(Pitti Uomo)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스포티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럭셔리 애슬레저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특히 팀 코펜스는 모던하면서도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활동성 높은 의류 및 스트리트웨어의 소재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남성복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최근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어워즈 등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로 조명하며 2017년 ‘아메리칸 맨즈웨어 파워리스트(American Menswear Powerlist)’에 선정되기도 했다.
‘헤지스’가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겨냥해 2019 S/S 시즌 팀 코펜스 CD와의 협업을 통해 내놓은 새로운 컬렉션은 어반 아이콘을 테마로 테크(tech)와 트래디셔널 룩을 한데 녹여내는 시도로 시즌 방향성을 제시하고 휴가와 여행, 도심 속 휴식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통해 시즌 컬렉션을 분류했다.
이번 시즌 ‘헤지스’는 트렌치코트부터 해링턴 재킷, 옥스포드 셔츠 등 전통적인 패션 아이템은 물론 이례적으로 트랙 수트, 테일러드 재킷, 아노락 등 기존 스포츠웨어나 캐주얼웨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이템들을 적극 활용했다. 기본적으로 트래디셔널 룩에 바탕에 두고 소재, 실루엣, 패턴, 디테일에서 기능성이 돋보이는 스포티한 요소를 적절히 가미, 최근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트렌드 중 하나인 복종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소재와 기능성 소재가 결합한 형태의 혁신적이면서도 웨어러블한 의류를 내놓을 계획이며 다양한 컬러의 트리밍과 볼드한 체크 안감, 개성 있는 그래픽 패턴, 혁신적인 기능성 의류 및 액세서리 아이템 역시 광범위하게 선보인다.
한편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런칭한 ‘헤지스’는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골프웨어, 키즈웨어, 코스메틱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품목군을 아우르는 토털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대만 등지에서 25~45세의 상류층 고객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