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하락, 영업이익은 개선
2분기 패션시장이 당초 걱정 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장 패션기업들이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당초 예측보다는 매출은 다소 부진한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된 업체들이 오히려 늘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기업간 희비가 엇갈렸다. 에프앤에프를 비롯해 신원, 휠라코리아, 코웰패션, 제로투세븐 등은 큰 폭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한 반면 SG세계물산, LS네트웍스, 한세엠케이, 독립문, 신세계톰보이, 형지I&C, 제이에스티나, 진도 등은 적자가 지속되거나 적자 전환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 중 일부 기업은 적자폭을 크게 줄이는 등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에서는 2분기에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4160억원의 매출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LF가 3621억원, 한섬 2838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 2741억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2420억원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상위권에서는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순위를 바꿨다. 이어 에프애에프, 신원, 휠라코리아, 코웰패션 등이 2분기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을 리드했다.
영업이익에서는 휠라코리아가 697억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지켰고 LF 316억원, 에프앤에프 307억원, 코웰패션 211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 165억원, 한섬 149억원, 크리스에프앤씨 117억원, 삼성물산 패션부문 100억원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휠라코리아가 43%로 다른 기업들을 압도했으며 코웰패션 20%, 크리스에프앤씨와 에프앤에프 16%, BYC 13%, 제로투세븐 10% 등이었고 대기업군에서는 LF가 9%, 신세계인터내셔날 6%, 한섬 5% 등으로 체면을 지켰다.
*나머지는 첨부파일 참조
주요 패션 상장사 2분기 실적
패션기업 | 2019년 2Q | 2019년 1Q | 2018년 2Q | 전년 대비 증감율 |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
삼성물산 패션부문 | 4160 | 100 | 4570 | 70 | 4160 | 60 | 0% | 67% |
LF | 3621 | 316 | 3493 | 227 | 3593 | 334 | 1% | -5% |
한섬 | 2838 | 149 | 3125 | 339 | 2923 | 140 | -3% | 6% |
신세계인터내셔날 | 2741 | 165 | 3273 | 296 | 2551 | 189 | 7% | -13% |
코오롱인더스트리(패션부문) | 2420 | 79 | 2461 | 83 | 2493 | 134 | -3% | -41% |
신성통상(6월 결산) | 미공시 | 2095 | 63 | 1868 | 48 | ㅡ | ㅡ | |
F&F | 1963 | 307 | 1577 | 195 | 1430 | 183 | 37% | 68% |
신원 | 1741 | 57 | 1778 | 43 | 1389 | -22 | 25% | 흑전 |
휠라코리아 | 1608 | 697 | 1391 | 242 | 1306 | 185 | 23% | 277% |
코웰패션 | 1053 | 211 | 860 | 170 | 859 | 182 | 23% | 16% |
SG세계물산 | 751 | -17 | 875 | 48 | 725 | -19 | 4% | 적지 |
크리스에프앤씨 | 718 | 117 | 518 | 59 | 714 | 148 | 1% | -21% |
LS네트웍스 | 678 | -38 | 568 | 13 | 542 | -3 | 25% | 적지 |
대현 | 645 | 44 | 792 | 61 | 604 | 33 | 7% | 33% |
제로투세븐 | 585 | 56 | 460 | 26 | 382 | 4 | 53% | 1300% |